안동시 일직면에서 재배된 '백합'이 20일 일본으로 수출을 시작한다.

안동시 일직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백합(시설하우스)

이번에 수출되는 백합의 물량은 1,000본(126만원)이며, 꽃이 크고 빛깔이 곱고 윤기가 좋아 일본 현지에서 최고 상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가격은 본 당 1,260원으로 국내 농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의 경매 가격 본 당 500~650원 정도 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안동화훼 수출작목반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백합은 495㎡(150평) 시설하우스에(서미숙 농가) 지난 8월초 구근을 심은 후 여름 혹서기를 넘기고 75일 만에 첫 출하한 것으로 연말까지 안동화훼 수출 작목반에서(일직면 3농가, 재배면적 3,140㎡) 백합 7만 7천 송이를 일본으로 수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화훼 수출작목반은 13호, 시설하우스 4.7ha 규모로, 주요 품종으로는 국화, 백합, 거베라 등을 재배하며 연말까지 49톤 가량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화훼농가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지원 등을 통하여 수출 활성화와 지역농가 소득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10-20 10:10: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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