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는 안동시의 협조하에 2011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를 10월 27일부터 11월 3일 오전까지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고있다.

▲ 웅부공원에서 열린 국화전시회에 국화향기가 진동하는 가운데 아이들 손을 잡고 구경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지금까지는 안동체육관 및 교내 강당에서 열리던 국화전시회를, 학교와 지역주민의 연대를 통한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자 안동 시민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이면서 접근성이 좋은 웅부공원에서 개최했다.

"웅부공원에서는 처음 열리는 국화전시회이기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서 가을 향기 그윽한 국향을 감상하면서 삶의 재충전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학교측에서는 전시회 장소를 웅부공원으로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대국, 현애국, 형상국, 다륜작, 석부작, 목부작을 비롯한 1,400여점의 국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 CEO를 꿈꾸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가을향기동아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키운 소국, 단간종, 스프레이 국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날통동아리에서는 은행잎을 먹여 사육하여 콜라겐 및 징코민이 풍부하며 육질이 쫄깃쫄깃한 우리 토종닭 판매, PP소예에서는 이쁜 다육식물 및 관엽식물을 원가로 판매하며, 그 외 동아리에서도 다양한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금액 전액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서 맘껏 가을 국향을 감상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국화도 사 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학교측에서는 바라고 있다.

               <관련사진>

2011-10-29 14:44:4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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