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한재준)는 수용자들의 가을 체육대회를 18일 오전 10시 소내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체육대회에는 한재준 소장을 비롯한 김휘동 안동시장, 배원섭 시의장, 김병현 농협중앙회시지부장, 교정참여인사 및 지역유관기관장, 수용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들의 체력증진과 협동정신 함양은 물론 명랑한 수용생활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는 질서와 화합 속에 풍산체육회 소속 풍물회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10개팀으로 나눠 달리기, 장애물경기 등 개인경기와 족구, 배구 등 단체경기 총 16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뤄져 수용자들은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졌다.
특히, 수용자들은 손님찾아 달리기, 바구니 터트리기 등의 경기를 참석한 교정참여 인사들과 함께 한 가운데서 수용생활의 닫힌 마음을 열고, 새로운 활력을 얻고, 질서와 협동심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 어울림 한마당 경기도 가졌다.
한편, 한재준 소장은 체육대회 치사를 통해 "아름답게 피어난 가을 하늘 뭉게 구름 아래서 펼쳐지는 오늘의 경기를 통해 단절된 수용생활에서 오는 소외감에서 벗어나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7-10-18 12:34:4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