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0월 31일 오후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시민의 쾌적한 삶의 기반이 되는 도시녹화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안동시 도시녹화 5개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가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화의 진전으로 녹지가 감소하고 각종 도시개발로 자연환경이 악화되어 푸른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욕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도시녹화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또한 네트워크가 잘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내용은 늘 푸르름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안동을 구현하기 위하여 첫째, 친환경 생태도시로 그늘목 식재 및 녹색쌈지공원 조성, 둘째,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로 지역컴뮤니케이션 공간조성, 셋째, 지역친화도시로 경계(담)없는 지역공간을 조성, 넷째, 꽃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로 자연자원을 통한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 수립한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지역전문가의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수립한 것으로 본 녹화사업이 추진되면 시는 늘 푸르고 한층 더 자연과 생활이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탈바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박원호 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서안동IC부근의 조경이 어설프다면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김상우 안동대 교수는 녹색쌈지공원 계획은 잘 돼 있다면서 관문녹화를 서안동과 남안동의 우선순위를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권기창 경북도립대학 교수는 숲이 터널을 이뤄야 조경이 완성된다면서 시가지 전역에 가로수 식재가 되어야 한다면서 교량의 녹화도 같이 주문했으며, 신동윤 안동과학대학 교수는 유교문화의 도시 이미지에 맞게 도시녹화에 통일성을 기해 줄 것과 구 도심을 신 도심과 어울리게 녹화 경관을 주거환경 개선과 같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세면 도시디자인과장은 안동은 강변 벚꽃길이 명품인데 구 강변길 벚나무 수령이 30년이 넘어가면서 수령이 다 되어가는데 이 벚꽃길을 유지하기위한 보수·보강 등 관리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기원 건설과장은 교통섬의 느티나무와 서안동에서 서의문의 메가세콰이어 식재는 나무의 높이가 높다면서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기한 산림녹지과장은 가로수 선을 획일적으로 하기보다 은행나무가 늦게 자라는 만큼 가로수를 복선화 할 것과 절개지 사면에 느티나무 식재를 주장했으며, 이용재 건설산업국장은 중간보고에 포함됐다 최종보고회에는 빠진 천리고가교북단에서 목성교사이의 녹지계획을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영세 시장은 탈춤축제장에 그늘이 너무 없고 성곡동 문화단지 양 입구에 축사도 보이고 한다면서 이곳을 가려줄 가로수 식재를 계획에 잡아 줄 것과, 대구에서 안동으로 진입하는 한티재에서 영호대교사이의 공장지대구간이 안동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면서 이 곳에 대한 녹화계획을 최종성과물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련사진>

2011-10-31 17:45:1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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