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북후초등학교(교장 권순길)는 11월30일 오전10시 학교 강당에서 지역 어른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휘하는「새참! 창의·인성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오후2시에는 지역사회의 노인복지시설인 '애명복지촌 내 애명노인마을'을 찾아 몸이 불편한 어른들을 위한「참보람 위문공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방과후학교 시간을 통해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전교생이 두 세 종목에 참여하여 숨은 재능을 발휘하였다.
합창, 합주, 댄스, 영어노래, 수화, 역할극, 동화구연, 개그, 악기연주 등 평소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재능을 자신있게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몸이 불편하고 평소 말동무가 없어 적적해 하던 애명노인마을 어른들은 학생들의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보고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에는 '학예행사'와 '작품전시회', 그리고 '애명노인마을 참보람 위문공연' 활동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학생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엿볼 수 있었고 수준 높은 학생 및 학부모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보는 사람들을 뿌듯하게 했다.

또한 "학예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의 재주를 맘껏 뽐내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교사·학생·학부모들이 함께하며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애명노인마을 참보람 위문공연 활동으로 봉사와 나눔의 소중함,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고 권순길 교장은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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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30 17:31:27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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