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관내 결혼여성이민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으며 항공권과 체류비를 전달,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안동농협은 결혼여성이민자들이 이곳 생활에 빨리 적응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힘과 용기를 주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이 날 행사는 농협에서 실시하는 다문화여성대학, 기초농업교육수료생 가족들로 구성되어 서로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다문화가족 우정을 위한 모임이라는 뜻에서 다정회라는 이름을 붙여 활동하는 조준기회장에게 권순협 조합장의 기념품 전달로 시작했다.

이어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필리핀 다문화 3가족에게 모국방문을 위한 항공권과 체류비 1,100만원을 전달했다.

김태경·신금수, 오아미·오종석, 이안나·권재영 부부 가족들은 안동농협의 지원을 받아 12월18일 출국하여 내년1월17일 귀국할 예정이다.

다음 순서로 권순협 조합장의 인사말과 다정회 조순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기 소개가 있었으며, 서로간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모두에게 조합에서 준비한 찜기와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셋트 전달을 끝으로 간담회를 모두 마치고 기념촬영 후 점심식사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관련사진>

2011-12-14 14:21:1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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