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은 안동경찰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와 공동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안동에서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초청해 위로와 사기진작 및 소통과 화합을 통한 민,경 협력체제 구축과 탈북주민들의 사회적 관심 제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새터민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현재 안동에는 70여명의 새터민이 새로운 삶을 일구고 있고, 자유와 행복한 삶을 위해 북한을 이탈, 안동지역에 정착한 이들이 의지할 데 없고 사회의 냉소적 반응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데 대한 지원과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금년에 세번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터민 38명이 참석했으며, 이성호 안동경찰서장과 권순협 민주평통 안동시협의회장(안동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경찰, 민주평통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 3인 박복실, 최현숙, 박복화씨의 탈북동기 및 정착 사례 발표가 있었다. 

안동농협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새터민들에게 백진주쌀과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셋트 및 김장김치를 선물했으며 기념촬영과 저녁식사로 송년의 밤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새터민 발표도중 김광림 국회의원과 부인 김지희 여사가 깜짝 방문, 이들을 격려했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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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21:11:1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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