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발전협의회와 안동대학교 경북발전연구소는 공동으로 12월15일 오후4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북부지역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014년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청 시대를 대비하여 경북북부지역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열리게 되었다.

연계협력이란 인근지역 사이에 상생발전을 위해 시너지효과를 갖는 구체적 콘텐츠를 개발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연계협력국 팀장이며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인 석태문 연구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북북부지역은 높은 고령화와 1차산업이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삶의 질 인프라가 경북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백두대간과 낙동강 중심의 천혜의 자연, 유교를 축으로 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성화발전을 유도하며, 지역상생을 위한 활발한 연계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연계협력 정책으로는 '경북북부 공공시설 공동관리센터 설립, 로컬푸드 공공급식 시스템구축, 백두·낙동권 생태역사문화관광조합 설립, 경북북부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운영' 등 6개안을 제안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안동발전협의회 김상우 의장(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하여 김천일(봉화군발전협의회 의장), 문태현(안동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성진(경북북부연구원 이사), 박호서(대구경북능금농협유통본부 팀장)가 토론자로 나서 활발한 정책토론과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상우 의장은 "안동시발전협의회는 이번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2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지역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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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18:15:47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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