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이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8번째 의정보고회를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12월28일 길안면을 시작으로 읍·면을 돌며 릴레이 의정보고회를 가진 김의원은 의정보고회 개최가 법적으로 금지되는 1월12일을 하루 앞둔 11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 전역 전체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당원, 지지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화환이 입구를 가득 메워 위세를 과시했으며, 김을동 의원이 특별히 참석해 축하했다.

의정보고회에서 김의원측은 길, 강, 문화, 생활터전, 농·수·축산업, 생명산업, 교육, 역사·문화도시, 효·공경, 신도청 등 분야별 업적과 함께 4년간 예산결산위원, 3년간 계수조정위원, 2년 연속 국비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홍보했으며,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게 된 경위와, 지역 언론에서 현 의원 여론조사결과 대구·경북의 27명 의원 가운데 의정활동을 잘한 의원 1위와 다시 뽑고 싶은 의원 1위를 했다고 영상 등을 통해 보고했다.

이어진 김광림 의원의 직접보고에서 김의원은 최근 세간에 돌고 있는 비례대표설을 의식한 듯 지역구를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으며,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것이 쑥스럽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겸손을 부렸다.

김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안동을 우선순위에, 경북을 확실히"라는 원칙을 두고 활동했다면서 안동번영시대의 길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김의원은 의정보고회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1시 본사를 찾아 비례대표로 갈 바엔 여의도연구소장을 포기한다는 뜻을 표하며 본지가 표현한 여의도연구소장으로 공천을 받기가 어렵지 않겠냐는 보도에 대해 반감을 표함과 함께 결코 지역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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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19:06:4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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