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3일 오후 2시 시청소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안동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안동시의회 의원, 안동교육 지원청, 안동경찰서, 학교폭력담당교사, 청소년지원센터, 28햄기동대, 성문화센터 등 각계각층 기관 및 단체 18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발족됐다.

회의에서는 '대구중학생 자살사건'과 영화 '도가니' 등을 계기로 청소년 성폭력 및 학교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청소년 유해매체와 유해환경 증가로 가출, 폭력, 학업중단 등 위기청소년이 증가에 대한 지원체계가 미흡함을 공감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자 다짐했다.

또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학교폭력 문제는 일선 교육현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임을 인식하고, 시민단체와 연계한 범시민 청소년보호 캠페인 전개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원 안동시부시장은 "대구와 광주 등의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흉폭성이 밝혀지고, 이에 따라 교육현장과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학생지도에 있어 밀착 관찰 등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가정에서도 아이들 지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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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14:55:0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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