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가 13일부터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안동경찰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대대적인 홍보 및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해 음주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음주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43건, 사망자수는 8명으로, 전년 대비 발생건수는 23%(116건), 사망자수는 무려 300%(2명)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1월한달 발생한 음주교통사고 건수는 29건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들의 최종 음주장소는 옥동이 41.3%(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문제점이 지속되자 안동경찰서에서는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기 위해 음주운전 취약 장소인 유흥가 밀집지역 주위 일대에 대한 예방순찰과, 단속 전 대리운전업체에 문자메시지 발송 등 음주운전을 사전 예방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주 금요일 경찰서 교통계와 시내권 파출소 합동으로 옥동 일원에서 그물망식 단속을 실시하는 등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안동경찰서의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안동 만들기' 추진기간은 2012년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2월13일부터 29일까지 홍보와 단속활동을 병행하고, 3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한 달간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2012-02-14 14:46: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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