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교사암연합회(대표 운봉스님)에서는 3월5일 태화동을 찾아 「자비와 사랑의 나눔행사」를 가졌다.

태화동사무소 옆 한창식당 2층에서 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태화동에 소재한 21개소의 노인정(경로당) 회장들을 모시고 경로당에 필요한 식자재, 식용유, 라면, 밀가루, 고무장갑 등을 각각 전달했으며, 이번에 윤병진 전 안동시의회 의장을 상임분과위원장으로, 이서락 초대 대한적십자 안동시협의회 회장을 복지분과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 자비, 사랑 나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서울시범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법만사 주지 법만스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모두투어여행사(대표 홍진선)와 결연식도 같이 가졌다.

이귀분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서울시범불교사암연합회와 모두투어여행사, 대웅E&C(대표 김민준), 세잔어린이집(원장 남민숙)에서 후원했으며, 이영식 도의원, 손광영·김대일 시의원, 마동열 태화동장, 이윤철 태화파출소장 및 권오을 예비후보가 참석해 축하했다.

범불교사암연합회는 작년 6월19일 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종단을 초월하여 각 사찰 주지스님들이 모여 결성식을 하고 선거를 통해 동인사 주지 운봉스님을 대표로 선출, 중구동사무소 인근 2층에 50평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7월9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립기념법회를 시작으로 「자비, 사랑 나눔행사」를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탈춤축제때에는 부스를 얻어 각 사찰에서 스님들이 열심히 가꾼 작물 산양산삼, 머루, 각종 약초 등을 팔아 수입 전액을 안동시장학회에 기탁했는가 하면, 9월8일에는 세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에 36명의 스님으로 구성된 '사암봉사회'로 정식으로 등록하여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 1월17일 옥동 복지원에서 옥동 다문화가족 올리비아(34세) 외 119세대에 라면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태화동에 이어 3월10일에는 용상동을 비롯, 계속해서 24개 읍·면·동을 지속적으로 찾아 각 읍·면·동별 100세대 기준 300만원, 총 7,200만원의 예산이 투입하여 나눔행사를 펼치며 예산 전액은 회비와 후원금으로 집행한다고 밝혔다.

나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후원자는 서울시범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만사주지 법만스님), 경남부산시범불교사암연합회(회장 보국사주지 보당스님), 충북대전시범불교사암연합회(회장 삼보사주지 법상스님) 등 각 지역별 사암연합회와 안동시 각 사찰 연봉사(주지 법도스님), 동악사(주지 해봉스님), 백령사(주지 혜규스님), 오성사(주지 해봉스님), 고경사(주지 자광스님), 유일사(주지 민덕스님), 용운사(주지 종우스님) 등 회원사찰과 수조원(원장 이형재), 모두투어여행사, 세잔어린이집, (주)대웅E&C 등이 적극 후원하고 있다.

범불교사암연합회 운봉스님은 "스님들이 행하는 모습을 보고 각계 각층에서 후원을 하겠다는 곳이 많이 생겨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관련사진>

2012-03-05 17:52:0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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