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후보 땅 투기, 재산형성과정 철저 검증 요구

권오을 예비후보가 3월5일 새누리당 2차공천자 발표에 즈음하여 성명서를 내고 다시 한번 김광림 후보의 땅 투기 및 재산형성과정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권후보는 성명서에서 "금일 새누리당 2차 공천자 발표에서 안동시가 보류된 것은 당클린감찰단에서 김광림 후보의 도덕성과 관련된 부적격 사유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며칠 간 각종 언론매체에서 공심위의 입장과 상관없이 흘러나온 '안동지역 김광림의원 공천확실' 전망 보도는 공심위의 공천을 유도하기 위한 고도의 언론플레이이자 지역 여론을 호도시키기 위한 정치꼼수"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심위가 김광림 후보와 관련해서 제기된 땅 투기의혹,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시세 차익 건, 재산 형성 과정, 이제까지 예산과 관련해 지역 곳곳에서 상대후보를 폄하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등에 대한 모든 검증을 철저히 해 줄 것"과 "하루 빨리 우리 지역도 공천확정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광림 의원 측에서는 "시간이 멈춰져 있는게 아니잖느냐? 수일내에 안동시민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흑색 비방 선거가 안동의 정신도, 시민들이 원하는 것도 아니다. 혼탁선거를 유도하는 어떤 시도에도 차분하고 조용히,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법에 따라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이 성명서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김광림의원은 3월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아일보3.3] 공천관련 기사에 희망적인 내용이 있네요'라고 썻고, 권오을 예비후보는 3월5일 오후4시경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2차 공천명단 발표, 우리 안동은 공천이 보류되었습니다. 안동시민의 힘입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진실의 문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2012-03-05 18:50:0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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