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안동시 공천자(범야권연합후보) 이성노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19대 총선 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통합당 안동시 공천자(범야권연합후보) 이성노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19대 총선 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성노 예비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민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안동이 고향은 아니지만 안동대학교 교수로 10년 간 재직하면서 풍부한 정신적 자산과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가진 안동이 좋아져 안동에서 범야권 후보로 출마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을 맞아 집권당의 횡포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 새누리당의 잔치로 끝날 것 같아 어렵게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추진하는 FTA에 문제를 느끼고,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부자감세'의 철회를 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누군가는 받들고 결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안동은 보수적이고 발전이 더디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타 지역과 달리 변화에 수동적이고 정체되어 있는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고, 독립운동의 메카인 안동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옛 선비정신을 되찾고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일조를 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선거기간 동안 온 힘을 다해 진정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며 "이 땅의 1%부자보다 99%의 선민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명박 정부의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의 자존과 주권을 지키는 힘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통합당 안동시 공천자(범야권연합후보) 이성노 예비후보는 1959년 출생해 중앙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안동대학교에서 행정학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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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12:12:3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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