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두진)는 지난 3월28일부터 30일까지 학생들이 교실을 떠나 학교에서 실제 체험해 보지 못한 현장으로 찾아가 체험학습과 야영수련회를 실시했다.

1학년 190여명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강원도 자연학습원'에서 3학년 200여명은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영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심신을 조화롭게 성장시키며, 정서순화와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2학년 190여명은 강원, 서울, 경기도 일대의 명성왕후생가, 세종대왕릉 등 문화유산을 돌아보았으며 처절했던 우리 조상들의 일제강점기시대를 체험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 독립공원을 방문하는 등 유적지의 탐방과 관찰,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현장 견학, 단체활동을 통하여 협동심과 지도력 및 자율적 도덕 능력의 도야를 이루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과 야영수련회는 인솔교사의 부재로 인한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1, 2, 3학년이 3월28일~30일까지 동일한 시기에 일정을 계획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두진 교장은 "수업결손의 최소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화를 고민하던 끝에 협의를 통해 금년 처음으로 전 학년이 동일한 시기에 체험 및 야영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였다"며, "금년이 처음인 만큼 평가회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하여 추후에도 효율적인 현장체험, 야영수련회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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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21:07:02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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