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도의원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에게 안동시 수상동 소재 농업인회관과 새마을회관 진입로의 확·포장의 공사를 위해 시책추진보전금 1억원을 요청해 김 지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울러 안동시가 최근 권광택 시의원의 노력으로 추경예산에 1억 5천만원의 시비를 확보해 농업인회관과 새마을회관 진입로의 확·포장의 공사를 위해 배정함으로써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안동철교 아래 불편하게 통행하던 단차선 둑방길은 새로운 양차선 진입로로 새 단장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공사가 시작되면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내년도에는 농업인회관과 새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됨은 물론, 회관 앞 둔치에서 개최되는 각종 단체의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안동시 농민회 전중렬 회장은 "이곳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지금껏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그동안 회관을 이용할 때마다, 특히 농업인단체의 대규모 행사시에는 엄청난 불편을 겪었는데,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공사가 완료되어 길이 뻥 뚫리고 나면 그동안 불편했던 것도 잊혀지겠지"라고 다행스러워했다.

또한 황화섭 새마을회장은 "새마을회관 진입로는 마치 새마을사업 이전의 모습처럼 낙후되고 불편했다."며 "이제라도 확포장을 하게 되었다니 천만다행"이라고 반가워했다.

김명호 도의원과 권광택 시의원은 26일 오후 사업대상지 현장 일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사업에 착공하여 늦가을 추수철쯤에는 완전개통이 되어서 농업인단체와 새마을단체 회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 수상동 소재 농업인회관과 새마을회관은 2002년에 준공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안동대교 방향에서 들어가는 주 진입로는 근 이십 년째 단차선 둑방길로 방치되어 와서 농업인단체와 새마을단체 회원들의 고충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특히, 낙동강사업에는 수백억원을 투입하여 화려하게 단장을 마무리한데 반해, 유독 300m 남짓한 농업인회관과 새마을회관 진입로는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농민들과 시민들의 불평과 원성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2012-04-27 10:19: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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