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각 시·군간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미 시민운동장에 마련된 경북 각 시·군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도 승부가 한창이다.

구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안동시는 농·특산물 판매장 부스를 열고 지역의 농협에서 생산·판매하는 안동사과, 풍천참외, 안동산약 등 32개의 농·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의 농·특산물 판매부스에는 타 지역 판매부스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지역의 농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맛보며 연일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도민체전에서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안동시의 농·특산물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풍천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참외로 제철을 맞아 그 맛이 대표적인 참외생산지인 성주보다 낫다는 평가를 판매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듣고 있다.

안동판매부스에서 참외를 맛보고 구입한 구미시의 한신정씨는 "성주참외보다 더 아삭하고 달아 정말 맛있다."며 "안동에서 참외가 생산되는지 몰랐는데 앞으로 안동참외만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의 연합사업단 진수원 단장은 "경북도민이 화합하는 자리에서 각 시·군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본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며 "안동농협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모두 다 구비하고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출향인사들과 구미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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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3 23:46: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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