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한규)는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 동안 항공기를 사전 정비 후 가동율을 높여 신속한 헬기출동이 될 수 있도록 산불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소에 따르면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해 증가하는 방화와 야간산불에도 대비해, 대형헬기 4대와 중형헬기 1대 등 총 5대의 헬기를 격납고와 계류장에 상시 대기 돼있음은 물론,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중 감시계도비행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의 주력헬기인 러시아 까모프 헬기는 1회 연료보급 후 3시간 10분 비행이 가능하며 물 담수능력은 3,000ℓ로 댐이나 저수지 위에서 하버링(제자리비행)해 스노클펌프를 물속에 담궈 1분만에 3,000ℓ의 물을 헬기물탱크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한편,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올 봄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헬기 20여대가 출동했으나, 산림 70여 ha를 태우고 13시간만에 진화됐다"며 "누구나 산불발견시 산림청 상황실 국번없이 1688-3119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산림관서나 소방서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경북지역과 대구지역의 산불 진화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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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0 15:11:0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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