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동부초등학교(교장 남명자) 4학년 학생 13명은 6월 7,8일 구미에 있는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저탄소·녹색성장 청소년 환경교육 초등학생 과정을 수료하였다.

안동동부초등학교는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을 위한 생활 태도를 길러줄 목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녹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에 참여한 것이다.

첫째날 이진국 박사와 함께하는 저탄소·녹색성장 환경교육과 폐 페트병을 활용한 개운죽 심기, 휴지심을 재활용해 만든 연필꽂이, 숲과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를, 다음날에는 시청각 교육과 식물원 자연관찰 등의 다양한 환경체험교육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존을 위한 생활태도를 기르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이번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보지 못했던 식물을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직접 관찰하니 재밌었고, 우리가 쓰고 버리는 물병이 예쁜 화분으로 다시 태어나서 지구를 살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새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환경교육을 인솔한 교사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울 내용을 학생들과 직접 찾아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니 학생들의 마음속에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생길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2012-06-12 15:33:33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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