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북초등학교(교장 손호익)는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추진 계획에 따라 학교 실습지를 활용하여 체험중심의 녹색 환경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흙을 파서 오이, 호박, 상추, 민들레 등 여러 가지 모종을 심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잡초를 제거하며 벌레를 잡고 가꾸는 등 학생들은 부모님 대부분이 농사를 짓지만 직접 흙을 만지고, 친구들과 서로 도와 가면서 식물을 가꾸는 녹색 환경 체험교육을 통해 따가운 햇살 아래 일하는 부모님의 노고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며, 일의 즐거움과 농작물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녹색 환경 체험교육은 학생들이 농부의 손길을 체험해 보고 농작물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손길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며 음식물을 낭비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도록 교육하고, 실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식물을 선택하여 가꾸어 봄으로써 재배의 의의를 알고 생명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르는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풍북초 손호익 교장은 "녹색 환경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농작물의 재배과정을 알게 되고, 관찰을 통해 탐구능력이 길러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녹색 환경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06-13 09:38:0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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