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예방과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길안면 '천지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길안면 천지지구는 지방하천 길안천 및 현하천 합류부 지점에 위치해 하천수위 상승 시 제내지의 자연배수가 불가한 지역으로 산지우수의 집중과 하천수역류, 배수로 미정비로 의한 빈번한 침수가 발생되는 지역이며, 최근 이상 기상기온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 시 그 피해규모가 더 크게 발생되는 지역이다.

이에 지난 2010년 6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으며350가구, 80ha), 안동시는 2012년 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총사업비 160억원의 예산으로 배수펌프장 신설(처리용량 Q=140㎥/min), 유수지조성(V=5,300㎥), 산지배수로 1.8km와 시가지 및 농경지 배수시설 정비 등의 공정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30억원의 예산으로 시가지 간선수로(L=700m)정비 및 배수펌프장 유수지조성 공사를 4월에 착공해 2014년 완료할 계획이다.

유수지 조성은 2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10년 빈도 강우 시에는 1단 유수지를 이용하여 배수토록 하고, 강우빈도 30년 빈도를 고려하여 설치하는 2단유수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설치와 조경수 식재 등 휴게 공간 조성으로 농촌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2012-06-13 09:58:1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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