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는 24일 오후 2시에 제14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7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세부일정을 보면, 오늘은 본 회의를 열어서 집행부로부터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안 심사를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다.

25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사 의결하고, 2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가 1차 심사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재차 심사 의결하게 된다.

해당 위원들은 각종 안건을 다양한 각도로 심사 분석하고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예정이다. 특히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은 우선 처리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심사를 위한 각종 자료 수집을 완료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본 회의를 개의하여 예산결산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하여 회부한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폐회하게 된다.

한편 안동시는 기정예산 보다 2.95% 증액 된 222억원을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4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동시의 예산 총규모는 7,743억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액 보다 2.28%인 149억원이 증가한 6,674억원,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7.33%인 73억원이 증가한 1,069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분야별 주요투자 내용으로 농업분야는 △농업인종합자금 이차보전지원 3억1천만원 △우박피해 재난지원금 6억3천만원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3억5천만원 △축산물유통판매장지원 3억7천만원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 17억5천만원 등 87억8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독립운동테마파크 조성 설계용역 2억 5천만 원 △경로당 보수 및 증개축 3억원 △장애인특수교육장 편의시설 설치 5천만 원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운영 21억 5천만원 △전국장애인복지대회 2억3천만 원 △보육시설운영 및 보육료 지원 10억원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건립 9억 2천만 원 등 기정예산 보다 76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특히,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21.44%의 비중을 차지하며, 기정예산 보다는 5.34% 증가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하수도정비 및 물관리 이용계획 3억원 △농어촌하수도정비 2억원 △가정용상수도 반값공급 3억 5천만원 △용상배수지관로확장 5억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4억 5천만원 △송평천생태하천복원 3억 3천만 원 등 당초예산 보다 27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지역개발 분야는 △공원조성계획수립용역 3억원 △풍천면 구호교 가설 2억2천만 원 △경상북도 지원 소규모주민편익사업에 5억 9천만 원 등 기정예산보다 29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에서 경상북도 제1회추경예산 편성으로 추가지원 및 사업비 변경에 따른 부담비율 조정과 지난해 내국세 정산에 따른 지방교부세 추가분 및 기정예산 절감분의 재원으로 자체필수 사업 및 당면한 현안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을 편성 하였다고 밝혔다.

2012-07-24 15:48: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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