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은 20일 오후 2시 신관 은파홀에서 권정달 제11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권택기 특임차관, 권영진 전 국회의원,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 등 전 현직 국내 정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권정달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권정달 신임 이사장은 "부족한 사람에게 이사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중임을 맡겨준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성소병원은 경북북부지역 주민들과 가깝게 지내며 봉사하고 도와주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 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곳이 안동성소병원으로 한 때 존폐의 기로에 설 만큼 위기에 몰렸던 성소병원이 이젠 지역을 넘어 경북지역 최초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병원,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및 뇌 질환을 처치할 수 있는 병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사장 취임을 시작으로 병원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권정달 신임 이사장은 오랫동안 정계에 있으면서 우리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한 평생을 살아오신 분"이라며 "이제 성소병원의 신임 이사장으로서 성서병원의 발전을 발전시켜 지역의 작은 병원이 아니라 전국에서 알아주는 병원으로 반전시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성소병원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소병원 분만 아니라 안동의 모든 의료기관의 발전을 도모해 안동시가 전국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는 의료도시로 나가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권정달 신임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성소병원도 지역민들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명성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권정달 이사장의 취임이 안동의 의료발전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정달 신임 이사장은 1980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한 이후 제11·12·15대 국회의원 및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역임햇으며, 현재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이사장과 안동권씨 대종원 총재직을 맡고 있다.

한편, 올해로 개원 103주년을 맞이한 안동성소병원은 2012년 1월에 경북 일반종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7월에는 심장·뇌 혈관센터를 오픈하여 6명의 심장, 뇌 및 말초혈관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상주하면서 응급 및 중증의 혈관질환 환자들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고 시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삼환 안동성소병원 명예이사장은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명망 있는 큰 어른과 같은 분을 병원의 이사장으로 맞이하게 된 것은 성소병원의 자랑이자 지역의 기쁨이다. 새로 취임한 이사장님의 영향력이 성소병원에 크나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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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0 17:15:2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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