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차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정 보완하고 경북의 정체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송경창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차 회의에서 각 분야 전문위원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과거의 풍부한 경험들을 아낌없이 전수해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오늘 2차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연출기획과 경북의 정체성을 접목하는 방안, 주개최지인 안동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지적사항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의견을 모아서 최종 연출계획을 확정하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의 전반적인 지적사항이었던 경북도와 주개최지인 안동의 전통과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개·폐회식 연출에 대해 연출 대행업체인 MBC C&I로부터 연출계획에 대한 보완설명을 들었다.

연출대행사의 이준명 연출 총감독은 "이번 연출 수정안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지적한 부분들을 반영하여 경북(안동)의 전통 문화와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경북의 혼과 안동의 정신'이 녹아 있는 독특한 아이템을 포함했으며, 당초 대행사가 주테마로 잡고 있었던 '대통합의 신바람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1차 회의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하여 짧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 준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2차 설명에서 다소 미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우천시의 대책과 관중과 무대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연출계획을 좀더 보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위원들도 성공축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송경창 위원장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역대 최고의 대축전을 만들기 위한 자문위원회와 대행사, 대축전기획단 등 모든 관계자들이 한 뜻으로 힘을 모으는 것을 보면 이번 대회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다시 한번 가진다"며 "대축전기획단에서는 향후 이번 2차 회의에서 새롭게 나온 좋은 아이디어와 보완점들이 실제 개·폐회식 무대연출에 잘 반영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대축기획단에서는 지금까지 1·2차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정·보완해 오는 2월 2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하에 도생활체육회장, 시군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개최지인 안동시와 14개 시군 단체장, 도실국장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관계기관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종합적으로 보고할 계획이다.

2013-02-20 17:22:2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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