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시작된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가 5월3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회째를 맞아 우리 농업의 꿈과 희망을 펼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3일간 열리고 있다.
안동시는 생산자인 농업인을 위해 FTA에 대응할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소비자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하여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녹색체험공원 일원에서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를 개최했다.
잘 조성된 연못엔 오리가 헤엄치고 거대한 메뚜기가 우뚝 버티고 있듯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는 녹색체험공원 내 노후된 시설 교체와 꽃묘식재, 체험시설, 식물원 조성, 희귀관상조류사육장 조성 작업 등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친환경 농업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메뚜기조형건물을 배경으로 동서양을 체험할 녹색체험공원에 개최된 축제는 고객이 원하고 오감을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농특산품 우수성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기회로 전시분야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축특산물, 계절을 넘나드는 꽃들의 춤사위를 만끽할 식물, 특산품 특별전 등과 체험활동을 위하여 물고기 잡기, 감자 캐기, 음식 먹고 만들기 등 30여 가지의 체험과, 듣기만 하여도 군침이 돌 먹거리인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품 판매 활동은 잡곡과 딸기, 참외 등 과채류는 물론 약초, 야생화 등 30여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축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생물자원연구소 등의 홍보관이 마련되어 농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축제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할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고 인기가수 강진, 서지오의 축하 공연을 비롯한 MC와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을 마련하여 가족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연간 10만여명이 다녀갈 만큼 성장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녹색체험공원에서 개최되는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질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도심 속의 작은 공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관련사진>
2013-05-03 18:29:5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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