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하절기를 맞아 19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어린이수영장을 무료로 개장한다.

안동시 정하동 성희여고 아래 낙동강둔치에 위치한 어린이수영장은 어린이들의 이용에 편리하도록 유선형 형태로 조성했다. 208㎡ 규모의 수영조 1식과 12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샤워기 2식, 남·여 탈의실, 바닥분수가 마련돼 있다.

또 보호자들의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에 음수대, 주차장, 이동식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수영조는 상수도물로 채우게 되며, 매일 욕수를 교체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어린이놀이시설을 수영장 옆에 조성해 연계이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가족단위 둔치이용객들을 위하여 어린이놀이시설은 시민들에게 연중 개방된다.

어린이 수영장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또한, 안전하고 원활한 수영장 운영을 위해 안동시에서는 수상안전요원 2명, 간호사1명, 직원1명씩 배치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강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체력을 기르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영장시설 보강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07-18 11:08: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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