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이사장 권정달)이 영양군 청기, 수비면에 이어 청송군 안덕면에서 8월31일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안과, 정형외과, 내과, 이비인후과의 4개 진료과가 주축이 된 23명의 의료진은 평소 의료혜택을 보기 어려운 청송군 안덕면 주민들에게 수준급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성소병원 소속 전문의 4명을 포함해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23명이 참여하고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을 포함한 4백여 명 청송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간단한 의약 처방이 동시에 이뤄졌다.

심장내과 손창우 과장은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연로한 어르신들인 것을 감안하여 질병의 치료는 물론 예방에 대한 세세한 정보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농촌 지역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청송군과의 친밀한 유대관계가 변함없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성소병원은 2010년부터 청송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진료과별 전문의 건강강좌와 다양한 취미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청송군보건의료원까지 위수탁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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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11:29:1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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