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을 20일 앞두고 흥미로운 로드쇼가 10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됐다.

축제 참여자의 탈놀이대동난장을 시작으로 축제의상 공모전 수상작 24점의 패션쇼,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참여자 공연, 안동시민 플래쉬몹으로 진행된 이번 로드쇼는 좀 더 젊은 축제로 변화하는 축제, 탈과 탈춤을 통해 축제의 폭발성을 경험하는 축제, 착용형 오브제, 세계탈놀이경연대회를 통해 참여하는 축제로의 변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축제의상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축제장을 수놓을 착용형 오브제, 탈의 범위를 확대하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참여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될 바디페인팅쇼가 펼쳐져 문화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의 열기를 미리 선보였다.

또한, 탈이 얼굴에만 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탈 범위를 확대, 세계인의 신명을 안동으로 모으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드높이고,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로드쇼 이후 진행 된 플레쉬 몹에서는 축제 로고송인을 중심으로 약 100여명의 축제 자원봉사자와 외국인, 축제 연출자들이 함께 탈과 축제의상을 입고 함께 어울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을 지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매년 지역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다양한 축제의상을 제작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70여종의 축제의상이 축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탈만 쓰고 축제장에 나오는 것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나만의 축제의상을 입거나 단체별 축제의상을 공동제작하고 이를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이 더욱 풍성한 대동의 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전국의 축제 가운데 축제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과 올해의 축제의상을 발표하는 패션쇼는 유일하며 축제를 약 한 달 정도 남겨 둔 시점에서 축제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사진>

2013-09-10 21:00: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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