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권영세 안동시장) 부탄 총회를 앞두고 안동시는 10일 오후6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부탄의 수도 팀부시와 실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에서 2013년 총회를 부탄에서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부탄(가정문화부) 팀부시장 등이 최종 안동시를 방문, 이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본격 추진을 선언하기 위한 것이다.

부탄은 히말라야 산맥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절경과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통문화와 불교와 융합한 탈춤인 참이 온전히 전승되는 국가로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탄의 수도인 팀부시와 안동시가 교류하는 계기를 통해 부탄이 이제까지 진행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시발전을 진행해온 부탄의 경험을 공유하고, 히말라야의 고요한 문화국가인 부탄의 수도 팀부와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문화도시 안동의 위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팀부시는 부탄의 수도로 부탄의 문화 행정의 중심이며, 현재 유네스코는 부탄지역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지정하고 있고, 부탄 정부는 이러한 국제단체의 권고를 받아들여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안동시는 이번 2013년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탄 팀부에서 개최되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에서 탈문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두 도시간의 문화의 보존과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함께 부탄지역 탈문화 아카이브 조사·연구 사업,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 등을 통해 문화교류의 장을 넓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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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18:50: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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