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과 안동유교랜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중인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널뛰기와 그네뛰기·윷놀이·투호놀이·굴렁쇠 굴리기·줄넘기놀이·인절미 만들기와 시식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유교랜드에서는 선비정원과 소년·중년·노년 선비촌 등에서 한복입어보기체험·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줄넘기놀이·승경도놀이·차전놀이·말 타기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승경도놀이는 조선시대 한양지역에서 양반자제나 선비부인들이 관청의 관직제도를 익히기 위해 80칸에 관직을 써놓고 윤목을 돌려 나온 숫자에 따라 승차하여 영의정에 먼저 오르면 이기는 흥미로운 놀이다.

민속막물관과 안동유교랜드는 이번 민속놀이마당 체험을 통해 출향인에게는 고향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놀이와 흥을 체험해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원식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전통놀이를 통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3-09-16 12:56:5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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