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2013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에서 단체전 대상에는 '소울비트'가, 개인전 대상에는 'D_box crew'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단체부 대상을 차지한 '소울비트'

이번 세계탈놀이 경연대회에는 105개(개인부 48개, 단체부 57개) 팀이 예선을 치러 24개 팀이 결선에 올라 6일 축제 폐막에 앞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과거 댄스나 태권무에 소품으로 얼굴만 가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탈의 조형미와 캐릭터가 결합 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가진 팀들이 매우 많아지는 등 수준 또한 높아져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공연이 펼쳐졌다.

단체전 대상을 차지한 '소울비트' 공연단에는 1천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으며, 개인전 우승자인 D_box crew에게는 4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러시아 공연단과 말레이시아 공연단 등 외국인 공연단도 수상팀으로 선정돼 세계가 함께하는 경연대회가 됐다. 

이번 세계 탈 놀이 경연대회는 총 상금 5천 4백여만원이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며, 개인전과 단체전(어린이부·청소년부·청장년부·실버부)으로 나눠 각 대상 1팀과(개인전 대상은 상금 4백만원) 금·은·동상 및 특별상이 주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다양한 외국인 공연단의 참가와 춤과 태권도,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탈'과 '탈춤'을 함께하여 재미있는 시도들이 눈에 띄었다."며 "80세부터 5세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해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축제와 탈춤의 멋과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관련사진>

2013-10-06 22:37: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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