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안동 관내 읍·면·동 24개 풍물팀이 참가한 '제42회 안동민속축제 풍물경연대회' 시상식이 6일 오후5시 경연무대에서 개최됐다.

치열한 접전을 보인 이번 풍물경연대회 시상식에는 시부와 읍·면부로 나눠 이뤄졌으며, 읍·면부 최우수상은 서후면 풍물패가, 동부는 용상동 풍물패가 10여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읍·면부 우수상은 중구동 풍물패와 풍산읍 풍물패에게 돌아갔고 장려상은 옥동 풍물패와 남후면·풍천면 풍물패가 수상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화합상을 수상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 및 제42회 안동민속축제' 기간 동안 열린 이번 풍물대회는 안동시민이 직접 참여, 축제의 흥을 돋우고 읍·면·동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물놀이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풍물경연은 팀당 15분씩 경연을 통해 참여도(20점), 흥과 신명(70점), 풍물기량(10점)을 기준으로 심사해 별도의 결선 없이 최우수, 우수, 장려, 화합 등 수상팀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읍·면·동에는 2백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풍물대회를 위해 각 읍·면·동 지역 주민들의 한 달 전부터 이번 축제를 준비하며 저마다 자신들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는 공연을 준비했고, 축제기간 그 동안 연습한 결과물을 선보여 신명과 흥을 즐기고 나눴다.

               <관련사진>

2013-10-06 17:55: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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