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생태도시-전통과 미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13 경상북도 건축대전'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건축대전은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북도건축사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건축산업 활성화와 미래건축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건축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경기 회복과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를 위해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2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건축작품공모전 및 작가초대전, 건축사진전 등 전시행사와 건축체험 및 건축투어의 문화행사와 전문가 특강 등 강연행사로 구성된다. 건축작품공모전은 대학생 등 일반 건축공모전을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특선과 입선작을 시상한다.

또한, 건축 작가들의 기존 건축물에 대해 초대 작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사진을 통한 건축물의 우수성을 기록에 남기고자 건축사진전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5점 등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시상한다.

일반 작품공모전 입상작과 건축작가초대전, 건축사진전을 통하여 시대·사람·환경과 통하여 공공에 기여하는 정신을 배양하고, 경북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역사?문화?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친환경 커뮤니티를 창출하는 그린 디자인을 접목하여 건축과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조아저씨의 건축창의 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건축과 공간을 어릴 때부터 3차원으로 체험하며 학습하게 하여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공간 지각력·사회성을 향상시키고, 학습을 통해 문화의식을 함양시켜, 서로 도와가며 함께 만드는 체험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올바른 인격을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안동건축투어를 통하여 경상북도 새천년 도읍지 안동을 배경으로 전통건축물 답사와 병행하여 안동의 근현대 건축물 투어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서 역사문화도시 안동에 대한 역사·문화적 자부심을 확장하고, 전통과 근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역동적인 안동지역의 문화유산 및 건축물을 탐방해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안동의 개발현황을 이해하게 된다.

아울러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를 초빙, '생물학자 관점에서 본 생태도시'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다. 남홍길교수는 서울대학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포스코청암상 과학부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 한국과학상 등을 수상한 생물학계의 전문가이다.

한편, '경상북도 건축대전'은 젊은 미래 건축인을 양성하고, 우리지역의 건축 산업 및 건축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9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품 수의 증가와 많은 우수 작품응모로 향후 우리 지역 건축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10-24 14:58: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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