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의료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관광활성을 위해 안동시와 안동병원, 안동지역 우수고택(古宅)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1월1일 오후4시 안동병원컨퍼런스센터에서 '관광객안전망구축 및 의료+관광활성을 위한 안동시-안동병원-우수고택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은 지역관광객 유치 활성에 기여하고, 의료와 관광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 고택체험 관광객의 건강 및 응급의료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경당종택, 치암고택, 칠계재, 농암종택, 학봉종택을 비롯해 28개 고택이 참여했다.

안동은 유서 깊은 고택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인기가 높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2013 우수한옥숙박시설 238개소 가운데 안동에만 30여개에 이른다.

안동병원은 올해 5월 경상북도에서 의료관광우수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7월부터는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임무를 시작해 경북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는 "협약을 통해 고택과 안동병원이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협약을 기회로 의료와 고택체험 접목으로 안동지역의 관광산업도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 참여 고택현황 (가나다순) 
      감나무집, 가장큰민박, 경당종택, 금포종택, 구담정사, 노송정종택,  농암종택, 
      덕여재, 락고재, 목재고택, 물돌이, 번남고택, 북촌댁, 수곡고택, 수애당,
      수졸당, 안동고택이상루, 양소당, 열화재, 옥연정사, 온계종택(삼백당), 
      의석재, 정재종택, 지례예술촌, 지산고택, 치암고택, 칠계재, 학봉종택

    <관련사진>

2013-11-01 21:03:1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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