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학가산산약축제추진위원회와 북후면이 주최하고 북후산약작목회가 주관한 「안동 학가산 산약(마) 건강 축제」가 안동시 북후면 산약테마공원에서 11월2일 10시부터 열렸다.

금년이 여섯 번째인 2013 산약축제는 안동산약(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타 지역 식용마와의 차별성을 부각하고자 '즐겨봐요! 안동산약, 함께해요! 가족건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오전 10시 지신밟기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북후초등생 스포츠댄스, 에어로빅공연과 마술공연 등 식전공연에 이어 주제공연에서 '북후면 지명유래이야기'와 '옹천골 마랑생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했다. 기념식에서는 마랑생과 마랑이, 마롱이 캐릭터를 개발해 기부한 김수영(세종대학교 대학원 M.F.A 영상기획제작 전공)씨에게 감사패 전달도 있었다. 식후공연과 오후에서는 북후중학교 악단연주, 품바아리랑, 개그맨 장미화, 가수 규리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하고 알찬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안동산약(마)은 지난 2008부터 5년 연속 여성 소비자가 선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금년에는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로 선정되었고, 농산물 특구 제1호로 지정되는 등 건강으뜸식품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축제에서는 이처럼 안동산약(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구입할 수 있는 수준 높고 다양한 전시·판매마당과 체험마당도 준비하였다.

이번 축제를 마련한 박실권 추진위원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여러 건강프로그램에서 안동산약(마)의 효용성이 입증되어 전국적으로 산약(마)의 재배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서 산약축제를 통해 북후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안동산약(마)의 품질과 효능이 최고라는 것을 확인시켜 타지역 식용마와 차별화·명품화를 통해 안동산약(마)의 명성을 고수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고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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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3 13:49:5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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