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3일이다.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82시험지구(안동·의성·영양·청송·군위)에서 116개 시험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응시생은 총 2506명(특별관리대상 1명 포함)이며, 안동시에서는 경안고, 안동고, 경일고, 안동여고, 길원여고, 성희여고 총 6곳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는 예비소집일인 6일 미리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후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본인이 시험을 보게 될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 시험당일 시험장을 찾지 못해 허둥대는 불상사는 피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 또는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원판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으면 된다. 수험표 재발급은 당일 오전 8시까지만 가능하다.
휴대전화는 물론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등은 시험실 안으로의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또 시간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와 같은 전자기기도 반입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전국에서 47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MP3 등을 소지한 이유로 성적이 무효로 처리된 바 있다.
필기구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이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에 한정해 수험생 개인이 가져온 필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수험생은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펜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받은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수험생이 실수로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풀어 부정행위가 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4교시 선택과목 현황을 책상스티커에 기재한다.
1교시 언어영역과 3교시 외국어(영어) 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 평가 안내방송에 따라 시작되며 시험 중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조용히 손을 들어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안동시는 수능당일 듣기평가 시험시간에 수험생들의 집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음을 유발하는 굴착공사 등에 대해 엄중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실시간에 맞춰 시험장 주변으로 주차단속요원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이날 안동경찰서, 안동소방서, 한국전력공사경북북부지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다행히 수능 당일 특별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3-11-04 13:49: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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