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5일 오전 10시 풍산읍 현애리 산14-1번지 감애마을 뒷산에서 제6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4월5일 청명·한식을 맞아 입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예방을 위해 앞당겨 실시했으며, 일반시민과 민간단체회원, 공무원 등 약500명이 참석해 3.5㏊에 잣나무 5,250본을 식재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많은 시민들이 나무심기에 동참해 단 한 그루의 나무라도 정성들여 심고 가꾸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춘기 조림사업으로 112㏊에 4억6천만 원을 투입해 경제수조림 62㏊, 큰나무 조림 10㏊, 산림재해방지조림 40㏊ 등 오는 4월말까지 시행, 건전한 산림자원을 육성한다. 또 숲 가꾸기와 산림바이오매스 사업단을 운영해 연간 10,000여명의 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봄철 나무심기 철을 맞아 안동시산림조합과 협조해 상설나무시장도 운영한다. 지난 3월 11일부터 송현동 이안아파트 건너편에 상설나무시장을 개장해 4월 10일까지 유실수, 정원수, 관상수, 산림묘목 등 8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사진>

2014-03-25 11:24: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