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진 전 안동시의회의원이 오는 6.4지방선거에 경북도의원 아동 제3선거구(태화·평화·안기·중구·명륜·서구동)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은 알의 과오와 시행착오를 밑거름 삼아 새로이 시민 앞에 서고자 한다."며 "시의원 같은 도의원, 정치인 다운 비중있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20년 간 도청유치 운동으로 지방 정치의 역사와 궤를 함께했으며, 언제나 지역 현안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지역민과 함께 존재 해 왔다."며 "안동시의회에 몸담고 있는 동안 수몰민의 입장에서 임하댐 투쟁에 앞장섰고, 제도적으로는 댐 건설 및 주민지원 법안을 청원해 현재 법안이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도청 이전지의 신도시 건설로 안동 도심이 황폐화되고, 공동화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며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21개 기관,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을 안동의 기존 시가지에 이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안동의 중심이 경북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혁신과 분권운동의 오랜 경륜으로 훼손된 지방자치의 본질을 되찾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지역의 암울한 정치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권이 꽃피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2014-03-26 14:15:5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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