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제7대 안동시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풍천중학교 1·2·3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8월 22일 오후 2시에 모의의회 체험교실을 연다.

먼저 시의회에서 학생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안동시의회 일반현황과 역할, 권한 등을 설명한 후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의 역할 분담에 따라 의장의 개의선언을 시작으로 안건상정, 토의안건 심의, 제안설명, 찬반 토론, 전자표결 등 순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모의의회는 '생활복 착용에 대한 조례안'을 주제로 "착용감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생활복을 착용하자."는 찬성 주장과 "상의만 생활복으로 입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대 주장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예상돼 실제 본회의 모습을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규 의장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및 의회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와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모의의회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8-21 11:37:5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