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경상북도 내 초·중학생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초등과정과 중등과정 등 2개 과정이다. 초등과정은 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정보과학과 과학 분야에 39명을 모집하고, 중등과정은 초등학교 6학년 또는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과 과학(물리, 화학, 생물과학, 지구과학, 정보과학) 분야별 심화과정 140명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사사과정 34명을 모집한다.

또한 응시자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모집정원의 15% 이내로 추가 선발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교육원의 모든 과정은 국비(미래창조과학부?한국과학창의재단)지원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지원 자격은 초등 심화 과정의 경우 경상북도 소재 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으로 중 지도교사(담임교사, 교과담당교사,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이어야 한다. 중등 심화(1) 과정은 경상북도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으로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어야 하고, 중등 심화(2) 과정은 경상북도 소재 중학교 1학년 재학생으로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가능하다.

중등 사사과정은 경상북도 소재 중학교 2학년 재학생으로 영재학급(또는 영재교육원)의 중등심화과정 동일분야 수료(예정)자이거나 사사과정을 수학할 능력이 인정되어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가능하다.

특히 중등 사사과정은 연구프로젝트 수행을 목적으로 팀별 하나의 연구주제를 선정하여 탐구, 분석, 실험 등의 연구과정을 통해 1편의 논문을 완성하도록 진행된다. 또한 완성된 논문은 '사사과정 결과발표대회'에서 공개발표 후 논문집 '탐구와 진리'에 수록되며,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5개 팀은 '전국대학교부설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발표대회'에 참가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전형방법은 관찰추천제 전형으로 추천을 통한 서류심사를 기본으로 1차 합격자를 선별하고, 서류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11일(목)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anu.andong.ac.kr/~gifted)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석환 안동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우수한 실험장비를 활용하여 과학영재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경상북도 지역의 초·중등 학생 중에서 과학영재성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여 과학적 가능성과 잠재력의 계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2003년 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을 승인받았다. 지금까지 총 1,766여명의 원생이 수료했으며 매년 많은 학생들이 특목고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4-10-28 14:40: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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