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4일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안동천연가스발전소에서 13개 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가하는 도 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안동천연가스발전소 피폭 상황을 설정해 사태수습과 피해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종합대책을 점검하며, 유사시에도 침착하게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안보역량을 확립하는 데 역점을 뒀다.

또한, 실제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단계부터 수습복구까지 각 분야별로 역할과 임무수행 능력을 키우는 한편, 서로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신속하게 재난을 수습하고,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등 실전적인 재난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안동시가 신도청 소재지로 경북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어떠한 재난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했다.

이밖에, 실제훈련과 연계해 육군 제3260부대 1대대에서 81㎜ 박격포 외 30여 종의 전투 장비를 전시해 시민안전 의식을 높였으며, 안동소방서 소방장비를 이용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실제상황을 가상해 실전적 훈련에 주안을 두고 실시한 이번 시범훈련으로 민, 관, 군, 경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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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15:23: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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