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오후1시30분 안동 성좌원에서 '사랑과 자비의 나눔 음악회'가 열린다.

범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동인사 주지 운봉스님과 전국사설사암단체총연합회(전사련) 회장 무무암 회주 무산스님이 뜻을 모아 "모은 사람은 귀하고 마땅히 사람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뜻으로 성좌원에서 특별히 개최하는 '한센인을 위한 아파트 음악회'에는 박진석(천년을 빌려준다면), 연희(잊을수만 있다면), 김민정(꿈), 이상번(꽃나비 사랑), 박주연(콩콩), 김춘향(쿵자작쿵짝) 등의 초청가수들이 참석해 역시 가수인 박필승(오늘밤 사랑해요)의 사회로 진행된다.

범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운봉스님(동인사 주지)은 매년 '어르신 초청 사랑 나눔 가을 음악회'를 비롯한 관내 어르신 및 불우한 이웃들을 초청, 생활필수품과 선물을 증정하고 건강한 노후생활과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도록 음악회와 함께 노래자랑 대회를 수시로 개최해왔다.

이번 '사랑과 자비의 나눔 음악회'는 범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안동협의회 소속 동백봉사회가 주관하며, 전사련 문화예술 불자연예인협회, 한양상사, 박무식 성형외과가 후원한다.

행사를 준비한 운봉스님과 무산스님은 대한민국신문지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하여 11월12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4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시상식에서 안동에서는 운봉스님 외에 이귀분 전시의원과 이중락 한양상사 대표가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11-18 15:02:0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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