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생활음악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안현옥)가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아름다운 소리배달 음악회'가 11월29일 안동영명학교 Y채플에서 열렸다.

한국생활음악협회 안동지부는 생활음악을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8월에 발족되었다.
이들은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의 학생들 상당수가 가정과 부모님 곁을 떠나 생활관에서 기숙하고 있어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주말을 맞이하여 안동영명학교를 찾아 첫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라이브가수 김윤옥씨의 통기타 무대로부터 시작해서 흥겨운 민요, 주옥같은 기타 앙상블, 빅밴드의 가요와 캐롤 메들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과 개성 있고 다양한 연주들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신나는 리듬에 맞춰 무대로 나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기도 하며 즐거운 주말시간을 가졌다.

생활관의 이수민 생활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선곡을 해 주셔서 모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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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16:18:1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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