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담배 광고금지 등 '금연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안동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흡연자가 최근 몇 개월째 지난해 대비 59%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금연클리닉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지역 주민의 보건서비스 형평성 실현을 위해 10월부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흡연자의 금연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흡연자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금연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자의 니코틴의존도와 흡연력을 평가한 후 금연상담과 니코틴 보조제(니코틴패치, 니코틴 껌 등) 지원을 통해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도록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증가하는 수요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안동시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취약계층 건강형평성 실현을 통해 시민의 건강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4-12-01 10:46: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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