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안동고등학교의 김관후(자연계)군이 수능 만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 발표결과 안동고등학교 김관후 군은 이번 수능에서 국어A(132점), 수학B(125점), 영어(132점), 물리Ⅰ(72점), 화학Ⅱ(68점)를 조합해 표준점수 529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안동고에 입학한 김관후 군은 평소 쾌활한 성격과 주변을 배려할 줄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로 주변의 신망이 두터우며, 어렵고 힘든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자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 할 꿈을 가지고 있다.

안동고등학교 김상형 교장은 "이번 김관후 학생의 우수한 성적은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의 노력에 힘입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김관후 학생의 우수한 성적은 공교육의 힘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한 결과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학교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관후 학생의 담임인 이재억 교사는 "지난 11월 13일에 치룬 수능 가채점 결과 원점수로 400점 만점이 나와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 성적 발표일인 3일 오전 각 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일제히 배부되며 2015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일까지, 19일부터는 각 대학별로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2014-12-03 13:51: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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