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원해 운영되고 있는 용상동 평생학습마을이 10일 경기도 평생대학(안산시 소재)에서 개최된 '전국 평생학습마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번 사례발표에는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를 대표하는 평생학습마을이 참여해 전시회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방법을 도입한 갤러리 워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상동평생학습마을은 주민들이 참여한 자발적인 마을 만들기와 중국 도문시에서 열린 '두만강 문화관광축제'에 초청돼 조선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운영,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설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용상동평생학습마을은 2010년 경상북도 지정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Bottom Up(민간이 주도하여 사업을 진행한다는 뜻으로 기존의 관주도형(Top Down) 사업의 반대의 뜻)' 방식의 학습마을 조성이 성과를 보여, 2012년부터 도내 10여 개 시·군을 비롯한 인근 대구, 거창, 단양 등 평생학습도시에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4-12-12 11:21: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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