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서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해도 도교육청과 연계해서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해서 총 3개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 여부를 알아보는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과다사용 청소년 2,460명을 발굴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진행했다.

먼저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시켜 자기 스스로 인터넷 사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개인·집단 상담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나치게 몰입하는 고 위험 청소년 26명에 대해서는 종합정밀검사와 병원치료를 지원 하였고, 특별히 남자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는 지난 8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11박 12일 동안 구미시 해평청소년수련원에서 집중치료 프로그램인 '인터넷치유학교'를 실시했다.

'인터넷치유학교'는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수련 및 대안활동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 30여명이 투입되었고, 종료 후에도 치료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청소년동반자)를 연결해 사후관리가 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서는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위기를 겪는 청소년들이 중독 문제에서 벗어나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사업'을 내년에도 강화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인한 도움요청 및 인터넷치유학교 문의는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054-850-100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we7942.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4-12-17 12:04:1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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