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계오년(甲午年)을 마무리 하고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2015년 1월 1일 0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한규 안동시의원, 김교한 안동시노인회장,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이 2015년을 알리는 종을 타종하고 있다.

이번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한규 안동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김명호·이영식·김위한 도의원, 정형진 안동대학교총장, 김병우 안동경찰서장, 김규수 안동소방서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김지희 여사를 비롯해 지역 각 기관단체장과, 제야의 타종식을 보기 위해 웅부공원에 모인 가족, 연인, 친구들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2015년 새해를 반겼다.

타종 행사는 오후 10시 30분 빵빵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마술 퍼포먼스, 가수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2015년 새해 소망을 담은 '신년 소망 풍선날리기'와 '포토존' 등을 운영해 새해를 맞는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경상도 개도(開道)700주년을 맞아 열심히 달려온 2014년을 보내고, 도청소재지로서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펼쳐진 타종식에서는 총 33번의 종을 울림으로써 2015년의 시작을 알렸고, 시민들도 종이 울리자 모두 하나가 된 새해 소원을 빌며 가족의 안녕과 기쁨이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며,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다사다난 했던 갑오년은 이제 우리들 기억 속에 남긴 채, 대망의 2015년이 시작되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맞이한 을미년 청양의 기운을 받아,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광휘일신(光輝日新)의 정신으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2015 청양의 해 을미년이 새해에는 늘 목표를 성취해 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양털처럼 부드럽고 따스한 기운이 넘쳐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안동시의회의장은 "한 해 동안 안동시의회에 많은 도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2015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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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00:44: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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