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5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 웅도 경북 안동시대 원년을 밝히는 '2015 일출봉 해맞이' 행사를 녹전면 녹래리 일출암에서 개최했다.

안동 일출암에서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15 을미년(乙未年) 첫 일출이 떠오르 고 있다.

2015 을미년(乙未年) 첫 일출을 보기위해 1일 오전 안동 녹전면 녹래리에 위치한 일출암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명호 도의원,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안동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등이 삼삼오오 모여 갑오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이날 일출행사는 오전 6시50분부터 시낭송을 시작으로 풍물굿패 '참넋'의 해오름 대북울림 공연, 남성 중창단 C 클래식 공연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7시 36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을미년의 첫 일출 참관과 함께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다짐하는 2015개의 새해 소망 풍선을 날려 보내 장관을 이뤘다.

추운 날씨에 첫 일출을 애타게 기다리던 참석자들은 을미년 장엄한 첫 해가 솟아오르자 환호성을 지르고, 소원을 비는 등 2015년의 각오와 희망을 다졌으며, 가족 연인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15년의 첫 일출을 사진에 담으며 추억을 만들기 바빴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힘차게 솟아오르는 저 태양의 상서로운 기운이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로 이어져 시민 한분 한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며 "저 태양이 2015년의 새벽을 활짝 열었듯, 우리 안동은 웅도경북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지역의 학가산과 하회마을의 화산, 시가지의 태화봉 등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2015년 첫 일출의 기운을 얻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관련사진>

2015-01-01 09:23:3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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