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3번째 도전장을 던진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4일 오후 4시 30분에 안동을 방문, 대구은행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믿음을 갖고 원칙을 지키며,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인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와 고마움에 절로 머리 숙여진다고 인사한 뒤 다시 한 번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며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누구나 소중한 정신적 가치를 중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은 개인적인 명예와 가치를 비롯한 모든 것을 버리고, 이 나라 이 조국이 다시 깨끗하고 정직하게 태어나 세계속에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하며, 안동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 후보는 "바르게 사는 사람이 존경받는 세상, 확실한 기준이 있는 세상"을 반듯이 만들겠다며, 지난 두 번에 걸쳐 "이회창에게 보내주신 안동인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평생 잊지 않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무소속 기호 12번 이회창에게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 후보는 한나라당 탈당은 잘못된 후보의 선출로 인해 이 나라가 잘못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탈당과 함께 출마했으며, "무늬만 보수고, 무늬만 야당, 거짓 투성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로선 진정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진짜로 12월 19일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이회창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일부에서 이회창을 찍으면 정동영 후보가 당선 된다는 말들을 하고 다니는 것 같다."며 "이회창을 찍으면 이 이회창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다. 무소속 후보로서 정정당당하게 무소속의 힘을 보이겠다."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인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자만과 오만으로 가득차 실패하게 됐다."고 머리을 숙인 뒤 대통령에 당선 되면 "자만과 오만에 빠진 정당을 개혁하고, 옳고 정직한 사람들이 정치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 할 것이다."며, 안동인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하며 서울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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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4 19:02:1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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